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낮다고 한다. 이는 고령화시대에 추후 크나큰 사회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 퇴직연금은 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금일부터 디폴트옵션이 시행된다. 디폴트옵션에 대해 알아보자.
디폴트옵션 시행 배경
오늘(7월 12일)부터 디폴트옵션이 시행된다. 디폴트옵션은 사전에 정해 둔 자금운용방식에 따라 디폴트옵션 발동 조건이 충족될 경우 자동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최근 5년간 퇴직연금 운용 평균 수익률은 1.94%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경우 순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낮은 수익률의 원인으로 근로자들이 자금을 계좌에 넣어두기만 하고 운용을 하지 않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디폴트옵션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영국 및 미국의 경우 최근 10년간 각각 9.9%, 8.4%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하니 우리나라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 도입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디폴트옵션 발동조건
디폴트옵션을 사전에 설정해 두었다면 발동조건족될 시 디폴트옵션이 실행된다. 디폴트 옵션의 발동조건은 다음과 같다.
- 자금 입금 후 2주간 운용지시가 없는 경우
- 투자 상품 만기 후에도 4주간 운용지시가 없을 경우 안내문 발송되며, 이후 2주간 운용지시가 없을 경우(즉, 만기 후 6주 뒤)
사전 디폴트옵션 지정은 필수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디폴트옵션을 지정해 두어야지만 발동조건 충족 시 디폴트옵션대로 자금이 운용된다. 디폴트옵션은 초저위험에서 고위험의 6개의 포트폴리오가 존재한다. 초저위험은 예·적금 위주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장기투자의 경우 초저위험 상품 위주의 투자는 본래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디폴트옵션에 없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예상평균수익률이 높은 장기투자상품을 추천한다.
20~30년 이상 자산배분 상품에 장기투자하는 경우 손실리스크가 0에 가까이 수렴한다는 이론에 기반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영국계 자산운용 관계자)
미래에셋 디폴트옵션 지정방법
미래에셋에서 디폴트옵션은 모바일앱에서 지정 가능하다. 앱 실행 후 투자하기 > 연금 > 디폴트옵션 메뉴를 이용하면 디폴트옵션 지정이 가능하다.
미래에셋 디폴트옵션
미래에셋에서는 아래의 7개 옵션이 존재한다.
위험구분 | 상품 내용 |
---|---|
고위험2 TDF1 | 전략배분TDF2050 혼합투자신탁 100% |
고위험2 BF1 | 성장형 혼합투자신탁 100% |
중위험3-포트폴리오1 | 전략배분TDF2045 혼합투자신탁75%, 예금 25% |
중위험3-포트폴리오2 | 성장형 혼합투자신탁 30%, 중립형 혼합투자신탁 70% |
저위험4-포트폴리오1 | 전략배분TDF2045 혼합투자신탁 50%, 예금 50% |
저위험4-포트폴리오2 | 성장형 혼합투자신탁 25%, 안정형 혼합투자신탁 75% |
초저위험 | 예금상품 2개 투자, 만기 3년, 금리 4% 중반 |
-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개인형연금(IRP)는 반드시 디폴트옵션을 지정해두자
- 디폴트옵션은 발동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자금이 운용된다.
- 자산배분 상품에 장기투자하는 경우 손실리스크는 0에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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