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의 3 연임이 확정되면서 인도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인도 투자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도 투자 ETF로 KOSEF 인도 Nifty50(합성)과 TIGER 인도니프티 50에 대해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두 인도 투자 ETF에 대해 비교해 보고 어떤 ETF가 괜찮은지 생각해 봅시다.
인도 증시 전망과 ETF
인도의 경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MF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는 인도의 GDP 성장률이 강력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수익성 증가로 이어져 인도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상황 또한 인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중국시장이 예전의 지위를 차츰 잃어가고 있는 반면 인도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도 증시 전망
인도 증시는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으며 가파르게 상승하였지만 이달 초 총선 결과 악재로 인해 수익률이 주춤하였습니다. 하지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 연임에 성공하면서 정책연속성에 힘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증시도 이에 ㅇ화답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으며 시가 총액은 5조 달러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여전히 중국에서 빠져나간 갈 곳 잃은 글로벌 자금이 인도로 몰리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러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도 ETF
국내에서 인도에 투자할 수 있는 ETF는 몇 종류 되지 않았지만, 최근 인도 증시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다수의 ETF가 상장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인도의 Nifty50을 기초지수로 하는 ETF가 출시되었다면 최근에는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나 인도의 특정 그룹에 집중투자하는 ETF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인도 ETF로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리고 있는 ETF는 삼성투자자산운용의 KODEX 인도Nifty50 ETF이지만, 오늘은 인도 증시에 투자하는 ETF 중 KOSEF 인도Nifty50(합성)과 TIGER 인도 니프티50 ETF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OSEF 인도Nifty50(합성)
기본 정보
KOSEF 인도Nifty50(합성) ETF는 2014년 6월 26일 상장한 인도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약 10년 전 인도 주식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아주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발 빠르게 상장된 ETF입니다. KOSEF 인도Nifty50(합성)은 인도의 대표적인 거래소 중 하나인 NSE(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에 상장된 주요 50 종목에 투자하는 Nifty50 Index 지수를 기초지수로 사용하고 있는 ETF입니다.
- 자산규모: 2,292.93억 원
- 시장가격: 25,057원(23년 6월 21일 현재)
- 운용사: 키움투자자산운용
- 종목코드: 200250
- 총 보수: 연 0.29%
- 분배금: 미지급
투자 테마별 비중
현재 KOSEF 인도Nifty50(합성) ETF에 포함되어 있는 테마별 비중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업종명 | 비중(%) |
---|---|
Financial | 37.7 |
Information Tech | 14.1 |
Oil, Gas & Consumable Fuels | 12.1 |
Fast Moving Consumer Goods | 9.6 |
Automobile | 5.3 |
Healthcare | 3.8 |
Construction | 3.4 |
Metal & Mining | 3.4 |
시장가 차트
코로나 이후 중국시장을 대신하는 신흥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인구수 또한 중국의 인구수를 추월하면서 인도증시도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KOSEF 인도Nifty50(합성)의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TIGER 인도니프티50
기본 정보
TIGER 인도니프티50 ETF 비교적 최근에 상장된 ETF입니다. Nifty50을 기초지수로 하고 있으며 환헤지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Nifty50을 기초지수로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종목이나 성향은 KOSEF 인도Nifty50 ETF(합성)과 비슷한 경향입니다. 하지만, 상장 이후 자산규모는 급격하게 상승하여 현재는 KOSEF 인도Nifty50(합성) 보다 많은 자산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 자산규모: 4,038.82억 원
- 시장가격: 13,255원(23년 6월 21일 현재)
-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 종목코드: 453870
- 총 보수: 연 0.19%
- 분배금: 분기배당 실시
구성 종목
업종명 | 비중(%) |
---|---|
HDFC Bank Ltd | 11.84 |
Reliance Industries Ltd | 9.4 |
ICICI Bank Ltd | 7.66 |
Infosys Ltd | 5.1 |
Larsen & Toubro Ltd | 4.01 |
Tata Consultancy Services Ltd | 3.62 |
ITC Ltd | 3.54 |
Bharti Airtel Ltd | 3.39 |
시장가 차트
인도 ETF 비교 및 추천
위에서 소개한 두 인도 ETF에 대한 비교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ETF 명 | KOSEF 인도Nifty50(합성) | TIGER 인도니프티50 |
---|---|---|
운용사 | 키움투자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 |
자산규모(억 원) | 2,292.93 | 4,038.82 |
총보수(%) | 0.29 | 0.19 |
거래량 | 100,000 주 내외 | 1,000,000주 내외 |
분배금 | 미지급 | 지급(분기) |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대형자산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TIGER 인도니프티50 ETF가 상장 이후 자산규모를 급격히 늘리고 있습니다. 총 보수 측면에서도 TIGER ETF가 0.1% 낮은 보수를 책정하고 있어 동일한 유형이라면 더 유리합니다.
거래량 또한 TIGER ETF가 KOSEF보다 약 10배 많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금이 TIGER 인도니프티50 쪽으로 몰리는 것 같습니다. 총보수가 낮으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미래에셋의 ETF는 분배금도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지만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는 분배금도 지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은 인도 증시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인 KOSEF 인도Nifty50 ETF와 TIGER 인도니프티50 ETF에 대해 비교해 보았습니다. 두 ETF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성과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TIGER ETF가 총보수가 저렴하고 분배금도 지급한다는 점에서 다소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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