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움직임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5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움직임과 반대의 금리 움직임이 나타난 배경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
지난달 10월 말 이후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과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최저금리 변화가 서로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시중은행의 고정형(혼합형 포함) 주택담보대출은 최저금리가 한 달 반 사이에 약 1% 포인트 하락한 반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최저금리는 많게는 0.33% 포인트 인상하여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최저 금리는 지난 10월 말 이후 한 달 반 사이에 최대 약 1% 포인트 하락해 최저 3.39%를 기록하였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월 말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최저금리가 4.39% 였지만 12월 중순에는 3.39%를 기록했다.
금리 변동 원인
금리가 대폭 인화된 배경은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 확산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가 확산되자 국내 5년 만기 은행채 평균금리가 연 4.81%에서 연 3.853%로 1% 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은행채 평균금리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원가에 해당되는 부분인데 은행채 평균금리가 하락하자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또한 인하되고 있다.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움직임
국민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가 3.39%를 기록하자 다른 은행들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각 은행들의 금리 변동은 아래 표와 같다.
은행 | 10월 30일 최저금리 | 12월 18일 최저금리 |
---|---|---|
국민은행 | 4.39 | 3.39 |
농협 | 4.40 | 3.53 |
하나은행 | 4.50 | 3.66 |
우리은행 | 4.58 | 3.81 |
신한 | 5.07 | 4.21 |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최저금리가 1%가량 하락한 반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5대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최저금리는 농협과 하나은행만이 소폭 하락한 반면 신한·국민·우리은행의 경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은행 | 10월 30일 최저금리 | 12월 18일 최저금리 |
---|---|---|
국민은행 | 4.58 | 4.75 |
농협 | 4.55 | 4.52 |
하나은행 | 5.27 | 5.14 |
우리은행 | 4.69 | 5.03 |
신한 | 4.58 | 4.63 |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원인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하락한 반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상승한 원인은 무엇일까? 두 대출의 금리가 반대로 움직인 배경에는 두 유형의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책정방식이 원천적으로 다른데 기인한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채 금리에 연동되기 때문에 시장의 금리 변화에 빠르게 연동된다.
반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코픽스 지수에 연동된다. 코픽스 지수는 매달 15일 발표되는데 전달 8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로 결정된다. 코픽스 지수는 예·적금 금리 반영 비중이 80%로 높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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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품이 유리할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어떤 것이 유리할까? 현재로서는 고정형 상품이 유리하다. 하지만 이달 예금금리 하락 등으로 코픽스 지수가 내려가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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