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의 분류와 개인이 관심 가져 볼 채권의 종류

채권의 분류와 개인이 관심 가져 볼만한 채권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채권은 일반적으로 발행주체, 이자지급방법, 상환기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로 나뉠 수 있으며,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로 나뉠 수 있고, 상환기간에 따라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로 나뉠 수 있다. 끝으로, 다양한 채권 중 저는 개인이 관심 가져 볼만한 채권으로 2년 미만의 단기채이며 이표채이고 적당한 표면금리를 제공하는 회사채를 추천한다.

 

채권투자 방법 - 채권의 분류

 

채권의 종류

채권은 크게 발행주체, 이자지급방법, 상환기간 등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모집방법, 보증 유무, 원금상환방법, 발행가액, 표시통화 등에 따라서도 분류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발행주체, 이자지급방법, 상환기간에 따른 채권의 분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발행주체에 따른 분류

채권은 발행 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로 나뉜다.

국채는 중앙정부가 재정정책 등 공공목적 달성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정부가 원리금을 보증하기 때문에 신용도가 가장 높은 채권이다. 신용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도가 낮기 때문에 금리가 매우 낮다. 3년, 5년,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각각의 만기에 해당하는 무위험채권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며, 3년 만기 국고채권의 유통수익률은 금융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한다. 즉, 국채는 다른 채권과 비교가 되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지방채는 국채보다 신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국채보다는 금리가 높다. 국채와 지방채는 표면이율이 낮고 만기가 길어서 절세목적으로 고액의 자산가들이 많이 매수한다.

특수채는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한국주택토지공사와 같이 공적 기관이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요즘 가장 유명한 특수채가 한전채이다. 신용도 AAA급인 한전채가 채권시장에 다량으로 발행됨에 따라 시장의 모든 자금이 한전채가 모두 빨아드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회사채 시장에서는 A급 이하 비우량채를 중심으로 미매각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특수채도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과 동등한 신용도를 가지다 보니 일반 회사채보다는 위험도가 낮다. 이러한 특수채는 공채와 사채의 성격을 모두 갖추고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다.

금융채는 한국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카드사, 종금사 등 금융기관이 장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금융채를 발행하여 조달된 자금은 흔히 장기대출자금, 장기산업자금으로 사용된다.

회사채는 상법상의 주식회사가 일반인들로부터 많은 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회사채는 신용도에 따라 금리 차이가 많이 나며, 만기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개인들이 투자하기 가장 좋은 채권이라 생각되며, 적절한 위험도로 적절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자지급방법에 따른 분류

채권은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로 나뉠 수 있다.

이표채는 채권의 권면에 이표가 붙어 있고, 주기적으로 도래하는 이자지급일에 이표를 하나씩 떼어 이자를 지급받는다는 의미에서 이표채라고 한다. 보통 이자 지급 기관은 3개월이 가장 흔하다.

할인채는 만기까지의 총이자를 단리로 계산하여 채권을 발행할 때 미리 공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만기 1년, 표면이율 10%인 할인채의 경우 1년간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인 천 원을 액면가 1만 원에서 공제한 9천 원이 발행가격이다. 즉, 9천 원을 투자 후 1년 뒤에 액면가인 1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복리채는 이자지급기간 동안 현금으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이자를 원금에 가산해 원금을 불려 가면서 복리로 재투자한 뒤, 만기상환 시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지급하는 채권이다.

 

상환기간에 의한 분류

채권은 상환기간에 따라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로 나뉜다. 보통 만기가 1년 이하인 채권이 단기채이고, 만기가 5년이 넘는 채권은 장기채라 한다.

 

채권은 일반적으로 발행주체, 이자지급방법, 상환기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채권투자 - 키포인트

일반적인 채권의 분류법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앞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개인의 경우 예금 이상의 수익률 달성을 위해서는 회사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자지급방법으로는 이표채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장한다. 상환기간에 대해서는 채권 투자를 처음 하는 초보자라면 2년 미만의 회사채를 선택하길 추천한다. 2년 미만의 회사채의 경우 발행회사의 신용도에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 경우 표면금리와 유사한 수준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