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기업공개와 수요예측 결과 안내

필에너지 기업공개와 수요예측 결과

 

2차 전지 조립 장비 업체인 필에너지가 일반인 청약을 실시한다. 금일부터 내일까지 미래에셋을 통해 청약을 할 수 있다. 필에너지는 수요예측결과 올해 IPO 기업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과 제일 높은 확약률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은 필에너지 청약에 대해 알아보자.

 

 

 

Contents

• 1. 필에너지는 어떤 회사?
• 2. 필에너지 기업공개(IPO) 정보
• 3. 필에너지 수요예측 결과

 

 

필에너지는 어떤 회사?

필에너지는 2020년 모회사 필옵틱스의 2차 전지 장비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한 업체이다. 필에너지가 주목받는 것은 2대 주주이자 핵심 사업 파트너가 삼성 SDI라는 것이다. 필에너지는 삼성 SDI로부터 2차 전지 핵심 공정 장비 중 하나인 스태킹(Stacking) 장비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독점 공급 계약까지 체결했다. 삼성 SDI가 설비투자 하는 곳에 필에너지의 2차 전지 장비가 납품된다고 보면 된다. 최근 삼성 SDI의 해외설비 투자 계획으로 인해 양호한 실적(높은 성장성)을 계속 낼 것이 당연시된다. 삼성 SDI는 현재 미국 인디애나주에 약 3조 원을 들여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 중고, 말레이시아에서도 원통형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약 1조 70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천안 공장에 직경 46mm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다. 삼성 SDI의 설비투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삼성 SDI는 최근 완성차 업체 스탤란티스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와도 합작공장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GM과 진행하는 합작 공장의 경우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30 GWh까지 예상되고 있다. )

필에너지의 2022년 매출액은 1897억 원으로 설립 첫해(174억 원)와 비교해 무려 10배 이상 커졌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은 730억 원, 순이익은 57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 구성 중 90% 이상이 모두 삼성 SDI 와의 거래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례로 2020년에 삼성 SDI의 공정 변화에 따라 설비 매출액이 급감하였다.

필에너지가 스태킹 장비 외에 매출 제품을 다각화하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2차 전지 공정 장비 중 하나인 레이저 노칭장비 개발 및 판매에 힘을 싣고 있어서 지난해 노르웨이의 모로우사로부터 레이저 노칭 장비에 대한 공급 주문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필에너지는 최근 4680 원통형 배터리 설비(권취기) 개발에도 뛰어든 상태다.

 

 

 

필에너지 기업공개(IPO) 관련 정보

필에너지는 삼성 SDI가 해외 설비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실적을 기반으로 IPO 몸값을 제시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즉, 현재 필에너지의 IPO 몸값은 저렴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삼성 SDI와 전략적 협력 관계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내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IPO 몸값과 관련한 거품 논란은 없는 상태이다.

 

공모내용

업종	2차전지 조립 장비 (레이저 노칭, 스태킹 공정)
공모 주식수	- 총: 2,812,500주   - 일반: 703,125주(25%)
모집금액(시총)	956억 (3,198억)
주관사	미래에셋, 삼성증권
공모가	34,000 원
유통물량	889억 (27.8%)
청약일	7월 5일 ~ 6일 (환불일: 7월 10일)

 

필에너지 공모가 도출

 필에너지의 IPO 몸값은 과거 실적을 기반으로 도출됐다. 최근 12개월(2022년 4월 ~ 2023년 3월) 당기순이익에 비교기업 주가수익비율(PER) 26.5배를 대입한 후 공모가 할인율(20.7~30.5%)을 적용해 몸값을 제시한 것이다.

적용 단기순이익	157억원
적용 PER 배수	26.5배
주당 평가가액	3만 7844
공모가 할인율	30.5% ~ 20.7%
희망 공모가격	2만 6300원 ~ 3만원
목표 시가총액	2824억원

 

 

 

필에너지 수요예측 결과

필에너지 수요예측 결과 참여건수 1,955건에 신청수량 3,464,598,500건으로 경쟁률 1,812:1을 기록하였다. 이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로, 얼마 전 소개했던 마녀공장, 알멕 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신청수량의 약 91.1%가 밴드상단 가격을 초과하면서 3만 4,000원의 공모가가 확정되었다. 3만 6,000원 이상을 제시한 수량이 50%를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공모가도 괜찮은 가격에 책정된 것으로 생각된다.

참여건수 (건)	신청수량 (주)	경쟁률
1,955	3,464,598,500	1,812:1

 

확약 또한 50% 이상의 높은 수량을 나타내고 있다.

확약 내용	신청수량	비율
6개월	525,341,000	15.2%
3개월	984,398,600	28.4%
1개월	500,965,700	14.5%
15일	41,549,900	1.2%
합계	2,052,255,200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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