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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뱅크런 발생?, 행안부 계획)

by 상생재테크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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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부실 우려에 대해 알아보자

 

새마을금고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새마을금고에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커뮤니티 상에 나오고 있다. 이에 새마을금고 부실의 원인과 행안부의 대처계획에 대해 알아보았다. 과연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우려는 과도한 우려일까?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

자산규모 290조 원의 새마을금고에 대한 부실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리감독 당국의 감독 부실과 방만한 경영에 의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전국 1294개 금고의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3.59%에서 올 6월 역대 최고 수준인 6.18%로 치솟았다고 한다. 이 수치는 은행권의 최고 수치인 연체율 0.37%보다 16배 높은 수준이라고 하니 실로 높은 수준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부동산 대출 위주인 기업대출(대출액: 11조 6,000억 원)의 연체율은 9.63%에 달한다고 한다. 기업대출은 각 금고에서 지역 오피스텔, 빌라 등의 개발사업에 빌려준 사실상 부동산 대출이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대출 연체율이 치솟았고 전체 연체율에 영향을 주는 결과를 낳고 있다.

 

새마을금고 부실의 원인

현재 언론상에서는 새마을금고의 부실 원인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 고금리의 장기화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과도한 부동산 대출에 해당되는 기업대출의 부담과 부실한 관리·감독을 지적하고 있다.

 

고금리의 장기화로 인한 부동산시장 침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높아진 건 부동산 경기 침체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작년 시장금리가 폭등하면서 지방, 소규모 건설현장이 부실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해당 지역 소규모 사업자가 시행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위주로 대출을 실행하였다. 전체부동산업 대출 잔액이 2019년 말 27조에서 작년 말 2배로 뛴 것도 이와 같은 원인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연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올초 경기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에선 600억 원대 PF부실 대출이 발생해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부실한 관리·감독에 불투명한 지배구조

애초 금융 전문가가 없는 행안부에서 새마을금고를 관리한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다. 이로 인해 새마을금고는 다른 제2 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를 받아왔다고 한다. 또한 중앙회 회장 및 이사장이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면서 여신관리에 문제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행안부의 새마을금고 관리계획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대책 브리핑에서 감독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개별 금고의 리스크가 다른 금고로 전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에 의하면 지난달 14일 6.49%까지 올랐던 연체율은 현재 6.18%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행안부는 연체율이 떨어지는 추세인 점을 강조하면서 연체율을 4%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건전성 규제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의 유동성 비율을 80% 이상으로 강화하고 부동산·건설업종 대출한도는 각각 30%, 합산 50% 이내로 축소할 방침임을 발표하였다. 또한,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새마을금고 각 지점을 점검한 뒤 문제가 되는 지점의 통폐합, 임원 해임 등의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새마을금고 뱅크런 우려는 과도?

행안부의 새마을금고 부실우려에 대한 조기 진화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불안감은 커지는 양상이다. 각종 재테크 커뮤니티에서는 '새마을금고 예금 해지'에 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실우려를 조기해 떨쳐내지 않을 경우 올초 미국에서 발생한 지방은행들의 몰락(SVB 사태) 영향으로 인해 고객들은 자금을 인출할 것으로 생각된다. 뉴스에 의하면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9일 기준 예수금 잔액이 259조 6,000억 원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요즘과 같이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대에는 순식간에 스마트폰 뱅크런(디지털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마을금고 경영진 및 관리감독 당국은 명심하고 있어야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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