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한다. 팬데믹, 전쟁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가격이 상승세에 있다. 금은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으며 재테크 수단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금거래에 대한 방식 및 주 투자층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하여 국내 금거래 현황 및 금거래 방식의 변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금 시세 동향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세계경제불황 가능성에 따라 사상 최고치에 가깝게 치솟다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던 국제 금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고용‧부동산 시장 관련 지표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이며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동결'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시장 관측에 따른 반응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대내외적인 경제불황과 수출 경쟁력 악화에 따른 대외 경쟁력 불안 영향으로 인해 금 가격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금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증대되고 있다.
국내 금거래 방식 현황
기존 금투자 방식은 크게 다음과 같은 방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현물매입
- 골드 뱅킹
- 금 ETF/ETN
- KRX금거래소
현물 매입은 투자자가 금은방으로 찾아가 직접 금을 구매하는 것으로 10%의 부가세가 추가되며 경우에 따라 세공비 등이 부과되는 방법으로 추가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재테크 수단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룬다.
시중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골드뱅킹(금통장)은 금 시세에 따라 통장에 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은행 수수료와 15.4%의 소득세가 부과되는 단점이 있다. 또한 금융소득종합과세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세금에 민감한 투자자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금 ETF/ETN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 또한 매매차익에 대한 소득세가 존재한다.
KRX 금거래소를 이용한 방법은 정부에서 금 거래 활성화를 위해 만든 것으로 증권계좌 개설을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국내 증권사에서 직접 창구를 방문하거나, HTS, MTS로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 거래 단위는 1g으로 10만 원 미만 금액으로 투자 가능하다. 골드뱅킹과 달리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인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실물 금 인출 시 역시 부가가치세 10%와 세공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거래 시에는 양도 소득세, 이자소득세가 없고 거래수수료가 0.3% 이하로 낮다. 주식 정규시장 시간 동안 자유롭게 거래 가능하며, 거래단위는 1g 씩이다.
기존의 방식에 더해서 현재 MZ세대들의 금 거래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MZ세대의 금 거래 비중 또한 늘고 있다. 또한, MZ 세대들은 전용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거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앱을 통한 금거래는 한국금거래소가 만든 금거래앱인 금방금방과 트레이드아크 앱 등이 있다. MZ 세대들의 온라인 거래로 인해 오프라인 금은방도 많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상황이며, 실제 금은방을 하고 있던 사람들도 온라인 판매위주로 판매방식의 변화를 꽤 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매출액의 90% 이상이 온라인 판매인 금은방도 다수 있다고 한다.
금거래 방식의 변화
MZ세대 들은 주로 수만 원대 거래가 가능한 1g 및 0.1g의 소량 단위로 주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폐공사 개인 성격유형에 따라 나눈 MBTI를 적은 카드에 0.5g 미니 골드를 삽입한 제품을 내놓기도 하였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어 부모님께 선물을 하기 위해 금 카네이션 및 순금 감사 카드를 찾고 있는 MZ 세대도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티콘을 통해 0.1g 골드바 등 소량 단위의 금제품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경제 >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해야 하나? (0) | 2023.04.30 |
---|---|
특례보금자리론 조건, 금리 및 한도 알려드려요 (0) | 2023.04.28 |
제1금융권 초단기적금 추천 (0) | 2023.04.25 |
온라인 금거래 플랫폼 금방금방 (0) | 2023.04.23 |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되는 코픽스 금리란? (0) | 2023.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