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2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금리 예적금 특판 상품이 다시 쏟아지고 있다. 주요 고금리 상품은 어떤 상품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고금리 상품이 출시된 배경에 대해 알아보자.
내용 요약
- 고금리 예적금 다시 쏟아져
- 지난해 수신자금을 묶어두기 위한 목적
- 대출금리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 높아
고금리 예적금 다시 쏟아져
2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금리 특판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예금금리가 최고점을 찍을 때 무더기로 끌어들인 예적금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이들 자금을 다시 묶어두기 위해 고금리 상품이 나오는 것이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은행 예적금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금융권에서 불붙은 수신금리 경쟁이 대출금리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 만기 앞두고 수신금리 올려
대구 대신 새마을금고는 매월 최대 200만 원 납입 가능한 연 6.8% 정기적금 특판 상품을 출시하였다. 경기 성남 분당신협과 경기 광명동부 새마을금고도 연 6% 적금 특판을 출시하였다. 한편, 예금상품은 연 5%대 금리를 적용한 상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 서울 구의광장 새마을금고는 최고 금리 연 5.53%를 제공하는 'MG더뱅킹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경기 안산 반월신협도 만기 18개월 기준 연 최고 4.9% 금리의 특판 예금을 출시할 예정이다.
1 금융권도 정기예금 금리가 오르고 있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연 4.1%), 대구은행 'DGB 함께 예금(연 4.05%)' 등이 고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최고 금리도 연 3.7~3.85%로 연 4%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수신금리 상승 배경과 우려
수신금리 상승 배경
한국은행 집계에 의하면 지난해 금리가 상승한 9월 말에서 올해 1월 말까지 금융권 수신 잔액 증가액은 187조 1651억 원이다. 당시는 고금리 상황으로 금융권에 유입된 자금은 대부분 연 5%가 넘는 고금리 상품이었다. 특히 지난해 말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경색 여파로 저축은행권의 예금금리가 만기 1년 기준 연 5.82%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저축은행 등 은행권에서는 지난해말 수신자금이 연말로 갈수록 만기가 다가와 대규모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신금리를 올려서라도 자금을 붙잡아두기 위해 고금리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수신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
수신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채 발행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 또한 상승하고 있다. 자금조달 비용의 상승은 대출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어 시장에서는 우려도 적지 않다. 최근 은행채 금리도 고공행진하고 있어 은행들의 조달 비용 부담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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