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최고점일 때 판매된 홍콩 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들이 대규모 손실 위험에 처했다고 한다. 이들 ELS의 내년 상반기 손실액은 수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홍콩 H지수 급락
2021년 상반기 최고점을 달리던 홍콩 H지수가 급락하면서 내년 만기가 다가오는 홍콩 H지수 연계 ELS에 투자한 사람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홍콩 H지수는 2022년 중국기업 5곳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상장폐지 가능성 언급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세에 따라 하락세를 거듭하였다.
급락하는 홍콩 H지수
홍콩 H지수 연계 ELS 손실
홍콩 H지수 ELS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공론화되면서 금융감독원은 해당 상품을 판매한 은행 및 증권사에 대한 긴급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ELS 상품의 판매 과정에서 은행과 증권사들이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했는지와 같은 불완전판매가 없었는지 전수조사에 들어간 것이다.
국민은행 홍콩 H지수 연계 ELS 최다판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당시 홍콩 H지수 연계 ELS를 최다 판매한 곳은 국민은행으로 금감원은 다음 달 1일까지 국민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타 은행권 및 증권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ELS 상품들은 대부분 내년 상반기 만기를 맞는데, 국민은행이 절반을 넘는 4조 7726억 원을 판매했다고 한다.
은행명 | 국민은행 | 농협 | 신한은행 | 하나은행 | 우리은행 |
---|---|---|---|---|---|
ELS만기 규모 | 4조 7726억 원 | 1조 4833억 원 | 1조 3766억 원 | 7526억 원 | 249억 원 |
ELS는 보통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까지 일정 수준을 유지하면 약속한 수익을 지급받지만 미리 정한 수준보다 가격이 내려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홍콩 H지수 ELS의 계약 시점은 2021년 상반기로 당시 홍콩 H지수는 최고 12,000선을 찍었지만 현재는 5000 후반으로 반토막 난 상태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H지수가 현재와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면 ELS투자자들은 원금 손실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ELS에 대한 자세한 글을 아래 글을 참조하자
현재 국제경제 상황을 보았을 때 홍콩 H지수의 반등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홍콩 H지수가 반등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홍콩 H지수 연계 ELS 투자자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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