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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경남은행 횡령금액 2988억

by 상생재테크 2023. 9. 21.

BNK 경남은행의 횡령금액이 당초 알려진 500억 원대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초기조사에서 500억 원대가 알려졌었지만 최근 횡령금액이 약 3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역대 금융권 횡령 사고 중 가장 규모가 큰 금액이다.

내용 요약

  • 역대 최대 횡령 사고 발생
  • 경남은행 횡령사고의 횡령액은 약 3000억 원에 육박
  • BNK금융지주 고위험 업무에 대한 내부통제 및 점검 없어

 

경남은행-횡령사고(횡령금액-2988억-원)---역대-최대
경남은행 횡령사고(횡령금액 2988억 원) - 역대 최대

 

경남은행 횡령액 2988억

이번 사상 초유의 경남은행 횡령 사고는 투자금융부 직원 이모 씨에 의해 발생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경남은행 횡령 사고에 대한 정밀 조사에서 밝혀진 사항으로 금융권 역대 최대 금융사고였던 지난해 우리은행 횡령액(697억 원)을 훌쩍 넘긴 금액이다.

유형 횡령기간 횡령액 은행순손실
대출금횡령 2012년 12월 ~2022년 7월 1023 326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 횡령 2009년 5월 ~ 2022년 5월 1965 269
합계 2009년 5월 ~ 2022년 7월 2988 595

 

돌려 막기로 횡령액 커져

피의자 이 씨는 투자금융부 직원으로 2009년 5월부터 작년 7월까지 자신이 담당하던 17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서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다. 이 씨는 횡령자금을 골드바와 부동산 매입, 주식투자 및 골프·피트니스 회원권 구매, 자녀 유학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기존 횡령을 덮기 위해 새로운 횡령을 저지르는 '돌려 막기'를 하였기 때문에 횡령금액이 늘어났다. 실제로 이 씨가 경남은행에 끼친 손실은 595억 원으로 알려진다.

횡령 수법은?

이 씨는 PF대출 차주들이 대출을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대출을 실행해 대출금을 가족이나 친인척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PF 대출 차주가 정상적으로 납부한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도 빼돌린 것으로 알려진다.

 

10년 이상 사고 인지 못해

이번 경남은행 횡령 사건도 우리은행과 비슷하게 장기간 동안 횡령이 일어났지만 내부 조사 및 감사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경남은행은 횡령 사고 정황을 작년 4월 초에 인지하였다고 한다. 경남은행은 횡령 사고를 인지하고도 자체 조사를 이유로 금융당국에 지연 보고하였다. 또한 BNK금융지주와 경남은행의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금액을 키웠다. 금융당국에 의하면 BNK금융지주는 고위험 업무인 경남은행의 PF대출에 대해 단 한차례도 점검한 적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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