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연 3.5%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미 국채 금리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가계대출 금리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또한 작년 레고랜드의 여파로 인해 수신한 예금이 이번 달을 시작으로 대규모 만기가 돌아오면서 은행권에서는 수신자금을 묶어두기 위해 예금 금리를 계속 상승할 것이 유력해 대출 금리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다. 오늘은 신규 대출을 받으려는 예비차주에게 대출 상품으로 무엇이 적합한지 알아보도록 한다.
대출금리 비교
시중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55~6.26%로 지난달 보다 0.38%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정형 대출금리도 연 3.9~6.06%에서 연 4.11~6.29%로 상승하면서 3%대 대출은 사라졌다. 한편, 5대 은행의 1년 만기 신용대출과 고정형 전세자금대출금리는 연 4.61~6.61%, 연 4.28~5.87%로 집계됐다.
은행 | 변동형 대출 금리 | 고정형 대출 금리 |
---|---|---|
국민은행 | 4.6 ~ 6.0 | 4.14 ~ 5.54 |
신한은행 | 4.54 ~ 5.85 | 4.99 ~ 6.29 |
하나은행 | 5.24 ~ 6.24 | 4.39 ~ 5.39 |
우리은행 | 4.69 ~ 5.89 | 4.49 ~ 5.69 |
농협은행 | 4.55 ~ 6.26 | 4.39 ~ 6.09 |
대출전략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전문가들은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만기가 1~2년으로 짧다면 고정금리를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금리 상승세가 단기간에 꺾일 가능성은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변동형 상품은 보통 6개월이나 1년마다 금리가 변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당장 금리가 낮은 고정형 상품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은행에 따라서는 변동형이 고정형 보다 금리가 낮은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금리 변동주기를 확인 후 자신의 대출 상환 계획과 검토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대출을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다.
주택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실행 기간이 5년 이상으로 대출기간이 긴 상품이다. 5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금리 추이를 정확히 예상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금리주기 상 상승하던 금리가 계속 상승을 이어갈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변동형으로 대출을 받아도 괜찮다는 시각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추후 고정형으로 갈아타더라도 은행권에서는 보통 변동형에서 고정형으로 갈아탈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일단 변동형으로 대출을 실행한 다음 고금리가 부담스러우면 고정형 주담대로 갈아타면 된다.
대출상환 순서
다양한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라면 대출 상환 시 어떤 대출부터 상환해야 할까 고민이 있을 것이다. 무조건 어떤 대출부터 상환해야 된다는 일정한 법칙은 없다. 본인이 보유한 대출 중 금리가 높은 상품부터 상환해 나가는 것이 맞다. 하지만 향후 자금계획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신용대출부터 갚아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마이너스 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대출금만 상환하고 약정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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