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대란으로 소금 사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극심한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소금가격은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며, 사재기 또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말 서울의 대형마트에서는 소금을 사기위해 방문한 소비자들이 조기 품절로 인해 되돌아가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오늘은 소금대란으로 인한 가격폭등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소금대란으로 인한 가격폭등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힌 이후 천일염 등 소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오염수 방류 전 천일염을 사재기하는 현상까지 빚어지면서 소금 대란이 확산하는 조짐이다. 가격이 많이 올라 식당 등 자영업자의 고충도 커지고 있으며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소금이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극심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지역 대형마트의 소금 판매 진열대는 빈 곳이 많았고, 특히 천일염의 경우 진열되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고 한다. 이마트의 지난 1~14일 소금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55.6%, 천일염 매출은 118.5% 급증했고, 롯데마트에서는 같은 기간 소금 매출이 30% 늘었다고 한다. 천일염의 수요가 급증하자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소금 구매를 1인당 한 개로 제한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천일염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대다수 쇼핑몰은 '천일염 배달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급증하고 있으며 가격 또한 폭등하고 있다. 20㎏짜리 업소용 소금은 최근 열흘 새 75% 이상 올랐다고 한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에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난 영향이다.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에 따르면 소매시장에서 가격 변동의 한 달 전보다 약 3% 정도 비싼 수준이다. 그러나 중간 유통시장에서의 큰 상승폭으로 인해 소금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대란 앞으로의 전망
이러한 소금 품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의 의견이다. 이러한 소금 품귀 현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금 가격 추가 상승을 예상한 유통업자들이 출하 시기를 늦추면서 품귀 현상을 지속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소금값 고공행진은 7월부터 햇소금 유통이 시작되면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일부 유통업체는 미리 확보해 둔 양질의 소금을 선보이고 있다. CU는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국내산 프리미엄 천일염을 배송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판매하는 제품은 전남 신안에서 자연건조한 천일염이다. 200g, 500g, 1kg 제품과 선물세트 등 4종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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