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엘니뇨 발생 원인과 영향 (엘니뇨 관련주는 ?)

슈퍼 엘리뇨 발생 원인과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슈퍼 엘니뇨가 올해 경제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올해 엘니뇨 때문에 발생한 기후 변화로 인해 인류가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대가를 치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엘니뇨에 대해 알아보고 엘니뇨에 따른 기후 변화 및 엘니뇨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엘니뇨 관련주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슈퍼 엘니뇨 발생원인과 미치는 영향

  ■ 올해 세계경제의 핵심변수 엘니뇨
  ■ 엘니뇨에 따른 지구 기후 변화: 지구 전 세계적인 기후 이상현상 발생
  ■ 엘니뇨 영향 - 곡물 가격 상승: 설탕, 커피 등 모든 농작물이 가뭄, 장마의 피해를 입고 있다.
  ■ 엘니뇨 영향 - 공급망 문제 재현
  ■ 엘니뇨 관련주: 남해화학

 

 

 

올해 세계경제의 핵심변수 엘니뇨

최근 미국 남부 텍사스, 중국 베이징 등지에서 이상고온 및 가뭄이 발생하면서 엘니뇨(El Niño)가 세계 경제의 핵심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어로 작은 소년을 뜻하는 엘니뇨(El Niño)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지구 평균 해수면 온도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한다.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 동쪽에서 부는 무역풍이 약해지면서 대류 현상이 일어나지 못하고, 태평양 중부와 동부에 대류가 몰려 온도가 다시 상승한다. 이는 대기 상층의 제트기류 흐름에 영향을 줘 예년과 다른 이상 기후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가뭄 폭염 홍수 등 자연재해가 일어난다. 기상학적으로 대략 2~7년마다 발생되며, 이런 상태가 9~12개월 동안 지속된다고 한다.

 

엘니뇨에 따른 지구 기후 변화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지역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주지만 그 영향이 전 지구적으로 기후 패턴을 교란하는 효과 또한 일으킨다. 이로 인해 남미지역의 페루, 칠레, 에콰도르 지역에서는 엄청난 강우량을 기록하고, 동남아시아 지역의 호주, 인도네시아 지역에는 극심한 가뭄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겨울철 미국 남부에서는 캘리포니아 남부, 플로리다, 동남부 해안 지역이 평년보다 더 습하고 추운 현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엘니뇨에 의한 기후변화(출처: NOAA)

 

 

엘니뇨 영향 - 곡물 가격 상승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 플로리다 등 미국 남부지역과 베이징 등에선 낮 최고 기온이 40~45도까지 올라가는 이상고온이 지속되고 있고, 멕시코 에콰도르 등 중남비 지역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측센터(CPC)는 지난달부터 엘니뇨 현상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엘니뇨로 인한 기후변화로 가뭄이 장기화되고 폭우로 고통받는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식량자원 가격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설탕 재료인 원당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28%, 코코아 선물 가격은 23%가량 상승했다. 밀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5월까지는 하락했으나, 미국 곡창지대의 가뭄이 심해 작황이 부진하자 이달 들어 상승 전환했다. 라면, 과자 등 식품부터 비누 등 생활용품에까지 다양하게 쓰이는 팜유 가격이 하반기에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엘니뇨 영향 - 공급망 문제 재현

코로나19 이후 세계를 뒤흔들었던 물류 대란이 재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세계 물류량의 5%를 처리하는 파나마 운하가 말라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파나마 운하는 인근 호수로부터 물을 끌어와 선박 이동에 사용하는데 가뭄으로 호수의 수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수심이 낮아지다 보니 적재량을 줄여 배가 덜 가라앉게 해서 선박을 이동시키거나 선박 통과수를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모두 해상 운임 상승을 유발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의 폭염에 의한 전력난 또한 공급망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 중국과 중국을 대체할 베트남의 전력문제로 인해 세계가 고(高) 물가와 경기 침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하였다.

 

엘니뇨 관련주

설탕 관련주와 식음료 관련주가 엘니뇨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해화학 또한 엘리뇨가 찾아오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남해화학은 2014년 5월 엘니뇨로 인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비료업체인 남해화학은 매출의 절반을 수출에 의존하는 기업으로 2009년 엘니뇨 발생 시 주가가 1만 2,000원에서 2만 6,000원대로 오르내렸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까지 이렇다 할 상승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남해화학 일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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