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의 코스닥시장 상장일이 다가왔다. 공모주 상장일 당일 가격변동폭 변경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알멕이 과연 최초로 '따따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모주 상장일 가격변동폭 변경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 알멕이 과연 '따따블'의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지 예상해 보도록 한다.
알멕 사전청약 결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관련기업 알멕의 상장일이 30일로 다가왔다. 알멕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약 8.5조의 뭉칫돈이 몰렸다. 계좌수로는 올해 공모를 추진한 주식 중 가장 많은 372,820건의 계좌가 청약을 신청했다. 이런 엄청난 흥행 때문에 불행히도 한 주도 배정받지 못 한 사실을 얼마 전 포스팅에서 공개했었다. (아래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조)
공모주 상장일 가격변동폭 변경
이제 곧 알멕의 상장일이 다가온다. 과연 알멕이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가 최대 4배까지 오를 수 있는 바뀐 규정의 혜택을 받아서 최초로 '따따블'의 수익률을 기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알멕보다 하루 빠른 시큐젠의 따따블 달성 가능성도 존재한다.)
26일부터 상장일 공모주의 주가 변동폭이 공모가의 60~400%로 확대되었다. 공모가가 1만 원인 종목이라면 상장 첫날 주가가 4만 원까지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진 1단계 시초가가 일정 범위 내에서 결정된 뒤 2단계 상한가로 치솟는 구조였다. 즉, 1단계로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이를 기준가격으로 가격제한폭(-30~30%) 내에서 상장일 거래 가격이 결정됐다. 따라서, 그간엔 상장 당일 공모가의 63~260% 내에서만 주가 변동이 가능했다.
기존 공모주 상장일 가격 변동폭
시초가 | 종가 | |
개념 | 공모가의 90 ~ 200% 범위 내에서 결정 | 시초가의 ±30% 범위 내 |
예 (공모가 1만 원) | 9,000원 ~ 2만 원 | 시초가 9,000원 인 경우: 6,300원 ~ 11,700원 시초가 2만 원 인 경우: 14,000원 ~ 26,000원 (-37% ~ +160% 수익률) |
바뀐 공모주 상장일 가격 변동폭
종가 | |
개념 | 공모가의 60% ~ 400% 범위 내 |
예(공모가 1만 원) | 6,000원 ~ 4만 원 (-40% ~ +300% 수익률) |
알멕 상장일 전망
사전 청약, 일반인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만큼 상장일 양호한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공모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과연 알멕이 따따블을 달성할 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거리일 것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기차 부품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5월 기준 고객사향 수주잔고가 1.5조 원 규모라는 점에서 알멕의 매출/영업이익과 같은 수익성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따따블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정확히는 배터리) 주식의 연초의 상승추세가 다소 누그러진 점, 알멕 상장 이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31.5%에 해당되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11% 초과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따따블은 쉽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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