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대환대출 서비스가 내일부터 7개 대출비교 플랫폼과 16개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오늘은 내일부터 실시될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주담대 대환대출서비스 시작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가 내일부터 실시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 대출 상품 범위를 아파트 주담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신용대출에 우선 적용한 대환대출 플랫폼이 약 8개월 만에 아파트 주담대까지 확대·적용하는 것이다.
금융위 주담대 대환대출 보도자료
주담대 대환대출 조건
금융당국은 주담대 대환대출이 처음 시작하는 만큼 과도한 대출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경과한 대출부터 갈아타기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대출이 연체 상태이거나, 법적으로 분쟁 상태에 있는 경우에는 대환대출이 불가능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건설사를 통한 중도금 집단대출 등도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하였다.
대출 가능액
대환대출이 가계 대출의 증가를 초래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증액 대환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다만 전세 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보증금 증액의 경우에는 증액된 한도만큼의 대출 한도 증액은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대환 시 새로운 대출의 만기는 기존 대출의 약정 만기 이내로만 설정 가능하다.
주담대 대환대출 이용방법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참여 기관
현재 아파트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7개 대출비교 플랫폼과 34개 금융회사(주담대 32개, 전세대출 21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 기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7개의 대출비교 플랫폼은 다음과 같다.
- 네이버페이
- 카카오페이
- 토스
- 핀다
- 뱅크샐러드
- 핀크
- 에이피더핀
그리고,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는 34개 금융회사는 아래 표와 같다.
금융기관 종류 | 금융기관 |
---|---|
은행 (18) |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케이, 카카오, 수협, 산업, 씨티 |
보험사 (10) |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흥국생명, 푸본현대생명, 삼성화재, KB손보, 농협손보, 현대해상 |
제2금융권 (4) | SBI저축은행, JT친애 저축은행, OK 저축은행, 현대캐피탈 |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환대출인프라는 대출비교 플랫폼과 대출 이동 중계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기능은 다음과 같다.
- 대출비교 플랫폼: 차주가 자신의 기존 대출을 조회하고 갈아탈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
- 대출 이동 중계시스템: 금융회사 간 정보를 중계, 대출 상환 업무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
기존 대출 조회
대환대출 인프라는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대출 조회 및 신규 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대출의 금리 및 잔액을 확인한 후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된 금융회사 대출상품과 비교 가능하다. 기존 대출 조회는 플랫폼 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즉, 마이데이터에 가입되어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
대환대출 상품 선택 및 신청
제휴된 금융회사의 대출상품 비교를 통해 갈아탈 대출 상품을 결정했다면 차주는 주택구입 계약서, 등기필증 등 필요서류를 직접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출 심사 결과를 통해 대출 가능 여부가 확정되면 상환방식 및 금리 구조 등에 대한 대출 조건을 확인한 후 대출 계약을 약정하면 모든 절차는 완료된다.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신용대출)
전세 대환대출서비스는 언제?
이달 31일부터는 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등 모든 주택의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인프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대출은 기존 대출을 받은 지 3개월 경과 이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1/2이 도래하기 전까지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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