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말까지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최대 100만원 확대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 증가와 자동차회사의 추가할인까지 더해지면서 단 하루 사이에 최대 480만 원의 가격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내년 보조금을 줄이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올해까지만 한시적으로 보조금을 증액하는 것도 또다른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내용 요약
- 전기차 추가 보조금 논란
- 아이오닉5, 3천만원 중반에 구매 가능
- 최대 480만 원 할인 효과
정부 전기차 보조금 최대 100만 원 확대
환경부가 5700만 원 미만 전기차의 구매 보조금을 최대 680만 원에서 780만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는 올해 8월까지 전기차 보급 대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5.7% 줄어들었고, 전기차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많아지고, 충전 인프라는 늘어나는 전기차량 등록수를 못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다르게 전기차 충전비용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자동차세 또한 개편하도록 정부가 지침을 내 놓으면서 전기차에 대한 혜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아이오닉5, 3천만원 중반에 구매 가능
현대자동차는 연말까지 아이오닉 5, 6에 대해 400만 원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완성차 업체의 할인에 정부 보조금은 더 늘어나 이번 아이오닉 5, 6에 대한 추가 보조금은 80만 원으로 늘어났다. 즉, 결론적으로 48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서울에서 아이오닉5는 종전 정부 보조금 680만 원에 지방자치다네 보조금을 더해 4140 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였다. 하지만 이번 할인 및 추가 보조금이 적용되면 3,660만 원에 아이오닉5 구매가 가능해 진다.
차량명 | 아이오닉5 | 아이오닉6 | 코나EV | EV6 | 니로EV |
---|---|---|---|---|---|
제조사 할인 | 400 | 400 | 200 | 320 | 120 |
추가 정부 보조금 | 80 | 80 | 40 | 64 | 24 |
총 할인액 | 480 | 480 | 240 | 384 | 144 |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 혼란만 가중
당장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시장의 혼란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형평성 논란부터 불거지고 있다. 단 며칠 사이에 똑같은 차가 480만 원이나 가격차가 벌어지면서 먼저 산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문제가 불거지면 향후 추가 할인을 기대하고 오히려 구매를 늦추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끼 때문이다.
정부가 내년 보조금을 올해보다 줄이기로 이미 정한 상황에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증액하는 것도 논란이다. 즉, 연말까지 전기차 구매 열풍이 불더라도 내년이면 가격이 급등해 또다시 소비 위축이 반복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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