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킹달러'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미국의 달러가치는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와 고금리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내용 요약
- 달러인덱스(달러가치) 상승
- 달러가치 상승 원인은?
달러인덱스 상승과 그 의미
미국 중앙은행(Fed)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올릴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반면,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은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로 통화 가치가 떨어져 달러인덱스가 6개월 최고치에 거의 근접한 형국이다.
달러인덱스가 상승한다는 것은 미국 달러의 가치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 주요국의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달러인덱스 상승 원인
달러화 강세에는 물가를 미국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까지 내리기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란 시장 전망이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고금리 상황을 오랜 기간 이어가면 달러화 가치는 더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미국의 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높은 유가와 고용시장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유가상승
세계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기간 연장은 바이든 정부의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원유 감산 발표 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고용지표
미국의 고용이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적은 21만 6000 건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해 연착륙할 것이란 기대가 힘을 받으면서 달러 인덱스를 밀어 올리고 있다.
위안화, 엔화는 약세
달러강세의 원인으로 위안화와 엔화의 약세도 지목되고 있다. 중국은 현제 부동산발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어 금리를 계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 경제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위안화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엔화 가치 또한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엔화 가치도 당분간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인덱스 전망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1330원대를 계속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인덱스는 현재 105.06을 기록하고 있으며 계속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 참고로 달러인덱스의 확인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경제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퍼컴퓨터 '도조'의 잠재력과 테슬라 목표주가 상향 (0) | 2023.09.13 |
---|---|
저축은행 PF대출 연체율 급등(5대 저축은행 비교) (0) | 2023.09.11 |
CMA통장 종류 및 장단점(CMA로 대기성 자금 대거 유입) (0) | 2023.09.10 |
중국의 엄청난 배터리 생산, 저가 물량으로 배터리시장 장악할지도 (2) | 2023.09.07 |
5대 은행, 7월 예대금리차 축소 (0) | 2023.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