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지난해보다는 순화된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9월 미국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에 대한 평가를 확인해 보자.
내용 요약
- 인플레이션 하락 중
- 근원물가 등 추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리 방향을 결정할 것임
-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봐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
◈ 지금까지의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 성과 있어...
▣ 파월의장,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을 실시했다. 시장의 눈과 귀가 이 연설에 집중되어 있을 만큼 앞으로 미국의 금리 정책 방향을 알 수 있는 자리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나오는 데이터를 보고 필요하면 추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근원물가 방향성 주목
이날 파월의장 연설의 골자는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까지의 금리 정책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정점을 찍고 3%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근원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인 상황에서 긴축 속도를 늦추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 위험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 근원물가의 움직임에 따라 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
시장에서는 파월의장의 연설이 지난해보다 중립적임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의 미래 방향에서 물가상승률 2%는 우리 인플레이션의 목표로 남을 것"이라며 "통화정책 기조를 충분히 긴축적으로 가져가며 2%로 맞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발언 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84.5%로 전망했다. 다만 11월 FOMC에서 최종 인상될 가능성은 50 대 50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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