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황제주'로 자리매김한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매출의 증가로 인해 2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1,000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의견도 나온다.
내용 요약
- 엔비디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GPU 판매량 호조로 인해 3분기에도 긍정적 실적 달성 가능성
- 엔비디아 AI 황제주 등극
AI 황제주, 엔비디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올해 이미 200% 폭등한 주가가 두 배 더 오를 수 있다는 낙관론까지 나왔다.
▣ 2분기 실적 및 3분기 예상치 발표
엔비디아는 23일(현지시간) 2024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하였다. 엔비디아의 발표에 의하면 2분기 매출이 135억 1000달러(약 18조 원), 주당순이익은 2.7달러(약 3600원)를 기록했다. 월가 전망치를 각각 20%, 30% 웃도는 호실적이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29% 급증한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8∼10월) 매출 역시 시장 예상치를 20% 넘게 상회하는 약 160억 달러(21조 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엔비디아의 2021년 연간 총매출액과 맞먹는 금액이다.
▣ 효자는 AI 칩
엔비디아의 매출 상승의 원인은 거침없이 팔려 나가는 AI 칩 덕이다. 엔비디아는 오픈 AI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개발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H100, A100으로 대표되는 엔비디아의 AI 칩 매출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2분기 매출은 103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직전 분기 대비 141% 폭증했다.
▣ 효자는 AI 칩
실적 공개 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9% 넘게 상승, 한때 520달러까지 육박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200% 넘게 뛰었으며 시장에서는 주가가 1,000달러도 돌파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황제주’로 이미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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