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2021년 이후 아홉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하고 있으며 누적 적자는 47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한전의 적자지속과 한전의 재무구조 완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알아보자.
▶ 한전, 2분기 영업적자 (적자폭은 감소)
▶ 9분기 연속 적자로 누적 적자 47조 원에 달해
▶ 재무구조 완화를 위해 전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나 정치권 난색
▶ 9분기 연속 적자로 누적 적자 47조 원에 달해
▶ 재무구조 완화를 위해 전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나 정치권 난색
2분기 2조 원대 손실
◈ 2021년 이후 누적 47조 5,000억 적자
한국전력이 2분기에 2조 원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아홉 분기 연속 적자이지만 적자폭은 1분기보다 약 4조 원 줄어들었다.
▣ 길어지는 영업적자
한전은 지난 2분기 약 2조 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2021년 이후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누적 영업적자는 47조 5,000억 원에 달한다.
한전 영업적자는 그동안 원가 이하로 전기를 팔았기 때문이다.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사 올 때의 비용인 전력도매가(SMP)는 2분기에 kWh당 151.71원인데 반해 한전이 가정이나 공장에 파는 전기 요금은 145.48원으로 전기를 팔 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
▣ 요원한 전기요금 인상
그동안 전기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천연가스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한전의 적자폭은 축소되는 추세이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는 흑자전환 될 것으로 보고 있다.(추정 영업이익 1조 8,000억 원)
하지만 3분기 흑자 전환하더라도 그동안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한전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려면 요금 인상이 절실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고려할 때 정부·여당이 전기·가스 요금을 추가 인상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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