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H지수 연계 ELS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상반기에만 10조 이상의 투자자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투자자의 대부분이 노령층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감독원은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오늘은 홍콩 ELS 만기와 불완전판매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홍콩 H지수 연계 ELS 만기
이달부터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투자자의 손실이 점점 커지고 있다. 홍콩 H지수 폭락과 ELS 손실 문제는 지난해 말부터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다. ELS 판매와 관련하여 금융당국은 현재 주요 판매사에 대해 현장검사를 통해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파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내일부터 홍콩 H지수 연계 ELS 주요 판매사 12곳에 대한 추가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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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판매사는 어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홍콩 H지수 연계 ELS 판매사는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투자증권이다. 5대 은행 중 우리은행은 판매액이 미미해서 점검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현장점검은 업권별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이달 중 나머지 판매사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장검사를 통해 H지수 ELS판매와 관련한 금융사의 불완전판매 등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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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판매사 위법행위 확인
금감원의 1차 현장 조사에서 KB 국민은행은 지수 변동성이 30% 이상이면 ELS 상품 판매 목표금액의 50%만 판매한다는 기존 규정을 80%로 바꾸면서 고객의 손실보다 영업우선정책을 펼친 정황이 파악되었다. 또한 은행 핵심성과지표 중 ELS 판매 확대를 유도한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고객이 중도해지를 요청해도 중도해지를 해주지 않은 사례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또한, 신탁계약서, 투자자정보 확인서 등 일부 계약 관련 서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의해 10년간 보관해야 하지만, 일부 금융사가 보관하지 않은 정황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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