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기업들에게는 비상등이 켜졌다. 설상가상으로 금융당국이 은행채 발행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은행채 발행 증가로 인한 회사채 시장 위축 또한 예상되고 있다.
내용 요약
- 고금리 장기화
- 회사채 시장 수요확보 어려움 예상
- 이번달 고신용등급 회사채 수요예측 집중
고금리 장기화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국내 금리 또한 당분간은 긴축을 장기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받고 있다. 또한, 작년 레고랜드 사태를 겪으며 고금리 예적금으로 많은 자금이 몰린 상황에서 만기가 하나둘씩 다가오고 있다. 이 자금을 다시 잡아두기 위해서 각 금융권은 금리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고금리 장기화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회사채 발행기업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SK텔레콤 등 AA급 기업을 포함한 11개 기업이 현재 약 1조 6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년물 800억, 3년물 1200억 원에 해당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을 오는 5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용등급 AA0인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오는 10일 1500억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롯데칠성음료 1000억, 한국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1500억, 에코프로비엠 1500억 등 회사채 시장의 수요예측은 줄줄이 계획되어 있다.
회사 | 발행물량 | 신용등급 |
---|---|---|
현대백화점 | 2년물 800억 3년물 1200억 |
AA+ |
한국투자증권 | 1500억 | AA0 |
롯데칠성음료 | 1000억 | AA0 |
한국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 1500억 | AAA |
에코프로비엠 | 1500억 | A- |
회사채 발행 난항 예상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회사채 물량은 투자수요 확보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실상 4분기가 회사채 시장 비수기라는 점과 은행채 발행 확대로 인해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적을 것이라는 것이 이들 업계의 예측이다. 한 전문투자가는 4분기 은행채는 순발행 기조를 보일 것이라며 만기가 돌아오는 예금의 재수신을 위해 늘어난 발행 부담과 전년 은행채 발행 규제로 줄어든 만기액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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