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딤채'로 유명했던 위니아가 결국 부도 소식을 전했다. 위니아 측은 공시를 통해 36억 2574만 원 규모의 자사 발행 만기 어음에 대해 부도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내용 요약
- 서울회생법원의 명령으로 위니아 만기어음 결제 미이행
- 즉, 위니아 부도 발생
- 위니아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신용등급 강등
위니아 어음 부도 발생
경영난으로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위니아가 36억 2574만 원 규모의 자사 발행 만기어음에 대해 부도가 발생했음을 공시를 통해 알렸다. 위니아는 "서울회생법원의 재산보존처분 및 포괄적 금지 명령으로 채무 연장 및 변제를 할 수 없어 결제가 미이행됐음을 밝힌다"라며 부도 발생사실을 알렸다.
위니아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앞서 위니아는 경영 정상화 및 향후계속기업으로의 가치보전을 목적으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위니아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695억 원에 달했으며 자본잠식률은 374%를 기록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 위기
위니아에 앞서 같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 전자 및 대유플러스도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였다. 위니아전자는 코로나19로 중국 공장이 셧다운 되면서 회사경영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2019년 45억 원이었던 영업손실은 2021년 175억 원으로 폭증하였고, 결국 지난해에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재무제표를 공시하지 못했다. 대유플러스는 지난 3월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조기 상환해야 하는데, 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미지급이 발생했다.
신용평가사,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신용등급 강등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대유위니아그룹의 경영악화를 이유로 들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대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을 BB-에서 D로 하향조정했으며, 대유에이텍, 대유에이피, 대유이피의 신용등급을 각각 BB-에서 B-로 강등했다. 또한, 나이스신용평가는 위니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낮췄다.
위니아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논란은 아래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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