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기인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2조 원에 달하는 만기자금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주요 은행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해당자금을 묶어두려고 하고 있는 반면, 청년들은 해당자금이 은행권에 묶여 5년간 출금이 어려울까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청년희망적금 만기
2022년 2월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해당 자금에 유치를 위한 은행권의 유치전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요.
청년희망적금은 문재인정부 시절 만들어진 적금 상품으로 매월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2년간 돈을 넣었다면 시중은행 이자는 물론 비과세 혜택과 저축장려금까지 더해진 상품으로 최대 연 9.5% 상당의 금리혜택이 적용된 상품이에요.
금융위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에 몰린 자금은 2조 원에 달한다고 해요. 은행들은 이 자금을 계속 잡아두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고 하네요.
청년희망적금 만기 투자처
청년도약계좌
금융당국은 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투자처로 청년도약계좌를 제시하고 있어요.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 원 한도로 납입하면 매월 최대 6%의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자격이 된다면 가입할만한 상품이에요. 다만, 이 상품의 단점은 만기 5년이라는 점이에요.
결혼 및 내 집 마련이라는 목돈이 필요한 시점이 가까운 청년들에게 5년 동안 자금이 묶인다는 점은 큰 위험성인데요 이 모든 걸 감수하고서라도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다면 위험 없이 아주 괜찮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즉, 저위험 고수익을 손쉽게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안임에는 분명해요.
은행권 일반 상품
신한은행 청년 처음적금
신한은행은 청년희망 적금 만기 달성 고객이 청년 처음적금에 가입할 경우 이벤트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청년 처음적금은 기본이율 연 3.5%에 우대이율 2.0%, 첫 거래 또는 이벤트 우대이율 연 1.0% 적용 시 최고 연 6.5%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어요.
적금 상품으로 최고 연 6.5%의 괜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나쁘지 않은 이벤트인 것 같아요.
국민은행
국민은행은 상품 판매 금액이 100억 원을 넘길 경우 이자율이 연 3.5%로 올라가는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출시했어요. 또한, 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에게는 연 0.5%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우대금리를 포함할 경우 연 4.0%로 나쁘지 않은 금리죠.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내 맘적금'을 통해 청년우대적금 만기 고객에게는 연 1.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농협은행
농협은 적금을 NH청년도약계좌로 전환할 경우 다이슨에어랩과 플레이스테이션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청년도약계좌 다시 시작"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어
ISA계좌
만능계좌 또는 비빔밥 통장으로 불리는 ISA계좌 또한 청년희망적금의 만기 후 투자처로 부상되고 있다. ISA 계좌는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 비과세 혜택 한도를 증액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급증되고 있다. ISA 계좌에 대해서는 내 블로그에서 다양한 글을 포스팅했기 때문에 관련글을 꼭 참고하기 바란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금 어디로?
청년희망적금 만기를 앞둔 청년들의 실질적은 고민은 "만기자금을 어디로 옮길까?" 이겠죠.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제가 추천하는 것은 청년도약계좌로 옮기는 것이에요. 물론 5년 동안 자금이 묶인다는 단점은 있지만 이는 담보대출 등을 통해 위험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청년도약계좌 가입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라면 청년희망적금의 만기자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옮기세요.
청년희망적금은 만기가 되었지만 그 연봉이 올라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불가능한 분이라면 중개형 ISA 계좌 가입을 추천해요.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안전 자산에 투자만 해도 괜찮은 수익률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돼요.
청년희망적금의 만기에 따라 자금의 활용 방안에 대한 청년의 고민이 클 것으로 생각돼요. 다음 투자처의 결정에 앞서 자금이 묶이는 기간 동안 자신에게 발생할 미래에 대한 고려가 다음 투자처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일 것으로 생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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